뉴스

성남 대규모 폭력 조직 60여 명 검거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성남 지역 최대 규모의 조직폭력배가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조직의 힘을 과시한다며 길가는 시민을 폭행하고 대로에서 알몸으로 벌을 서게 하는 횡포 까지 부렸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결혼식장 앞에서 건장한 체구의 남자들이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합니다.

차 트렁크에는 야구 방망이를 싣고 다니고 주차장에서 차가 빠져나갈 때마다 뒤에 대고 인사하는 모습이 마치 조폭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경찰에 붙잡힌 폭력조직은 조직원만 백여 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성남 신흥동 일대를 무대로 폭력을 행사하며 돈을 벌었습니다.

노점상들을 협박해 자릿세를 받거나 공사현장을 강제로 점거해 돈을 뜯어내는 식으로 모두 6억 5천만 원을 갈취했습니다.

경쟁 조직에겐 조직원을 납치해 폭행하는 등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또 길가는 시민을 각목으로 폭행하고 대로에서 알몸으로 벌을 서게 했습니다.

참다 못한 주민들이 직접 신고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두목 37살 김 모 씨 등 31명을 구속, 3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18명을 쫓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