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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 밤새 축제 분위기…이제부터 시작!

<앵커>

어젯(27일)밤 대구는 축제의 도가니, 그  자체였습니다.

대구방송 이종웅 기자입니다.

<기자>

꿈에 그리던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 대구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모인 시민 천 2백여 명이 일제히 기쁨의 환성을 지릅니다.

시민들은 전광판에 선명하게 아로 새겨진 대구 유치 문구를 보며 서로 얼싸안고 홍보 깃발을 흔들면서 유치의 기쁨을 나눕니다. 

[박동규/대구시 효목동 : 마라톤 동호회원으로서 열심히 알리고 경기장에서도 참석해 적극적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백미숙/대구시 평리동 :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현장에 함께 있던 고산농악대와 락밴드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자 분위기는 절정을 맞습니다.

특히, 시민들은 육상 불모지인 대구가 하계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 제전인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까지 유치했다는 사실에 뿌듯한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신태문/대구시 중대동 : 대구시민과 육상연합회 회원들과 달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일심 동체가 되어 모두 멋지게 치를 것입니다.]

시민들은 4년 뒤 달구벌뿐 아니라 전세계를 뜨겁게 달굴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벌써 한 마음이 돼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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