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식당일을 하는 부부가 만취한 택시기사와 말다툼 끝에 흉기에 찔려 남편이 숨지고, 부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울산방송,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어제(26일)밤 11시 10분쯤.
주택가 한 식당으로 택시기사 43살 문모 씨가 찾아오면서 시작됐습니다.
문 씨는 술에 취해 영업이 끝나 문을 닫은 식당 앞에서 소란을 피웠고, 식당 주인 56살 김모 씨 부부와 몸싸움까지 벌였습니다.
[목격자 : 술에 취해 문을 자꾸 두드려서 뭐냐고 항의하자 시비가 붙었다.]
용의자인 문 씨는 택시조수석에 미리 준비해 둔 흉기로 식당부부를 차례로 찔렀습니다.
남편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부인 46살 서모 씨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평소 문 씨가 갖고 다니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와 식당부부가 서로 모르는 사이인 점으로 미뤄 우발적인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담당 경찰 : 평소 알코올 증세를 보이고, 남과 시비가 붙으면 거친 성격이다.]
경찰은 식당 앞에 버려둔 택시 안에서 문 씨의 휴대폰을 발견하고 달아난 문 씨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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