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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플러스] 신비의 해인사 연꽃

경상남도 합천의 해인사.

세계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건물 수다라장.

팔만대장경도 대장경 이지만 건물 자체에 건축의 신비가 담겨 있습니다. 

어디 한번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 볼까요.

비밀은 바로 연꽃 그림자!

햇빛이 비추자 수다라장 입구에 신비롭게도 연꽃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이어 햇빛이 흐려지자 연꽃도 조용히 사라집니다.

춘분과 추분에 단 2번.

그것도 오후 3시경에만 볼 수 있습니다.

햇빛이 나야 하기 때문에 그나마 좀처럼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운좋게 연꽃 그림자를 체험한 신도와 건축 연구자들 탄성을 자아냅니다.

[이동희/순천대 건축학부 교수 :  날씨가 안 좋아서 연꽃을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학생들과 같이 보니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조상의 건축술과 지혜를 접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이영미/대학생 : 건축이라는 게 어떤 형태를 담고 있는 게 아니라 그 안에 우리의 삶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인류 문화재 팔만 대장경을 간직한 서고에 홀연히 나타나는 연꽃.

나라사랑의 신심에 지혜가 더해져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진가를 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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