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보의 쉴 곳은?' 보관 장소 놓고 갈등 심화

<앵커>

세계 최초의 목판 인쇄본인 국보 126호 무구정광다라니경의 보관 장소를 둘러싼 국립 중앙박물관과 조계종의 갈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교 중앙박물관 전시실은 국보급 불교 유물보관을 위해  최첨단 항온 항습 기능은 물론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비까지 갖췄습니다.

 조계종은 이 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불국사 석가탑에서 발견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중인 국보급 유물들의 반환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탁연 스님/ 불교 중앙박물관장 : 불교 유물이니까 불교로 돌아와야되고, 그리고 지금 저희들이 보존·관리 할 능력이 있으니까 돌아와야 되는 것입니다.]

반환대상 유물중 핵심은 불경을 세계 최초로 목판으로 인쇄한 통일신라시대의 무구정광 다라니경입니다.

하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은 무구정광다리니경만은 고도의 보존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돌려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내옥/국립 중앙박물관 유물 관리 부장 : 인력이라든가 보관시설 이런 것들이 아직은 우리 중앙박물관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불교계의 반환요구에 국립 중앙박물관도 공식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석가탑 불교 유물들의 최종 안식처가 어디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