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소비심리 조금씩 살아나나?

1.  한국은행 소비자 체감지수 소폭 상승

한국은행이 1분기 소비자 심리지수를 어제(26일) 발표했는데요. 소비자들은 경기가 조금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103포인트로 9개월만에 기준치 100포인트를 넘었는데요.100을 넘었다는 것은 경기가 6개월 전에 비해 나아졌다고 본다는 뜻입니다.

한국은행이 전국 2천 사백 마흔 세 가구를 대상을 한  소비자동향조사를 한 결과인데요.

긍정적인 것은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해 10월부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뜻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소비자지출전망지수가 110포인트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앞으로의 경기를 전망하는 지수도 84포인트로 기준치보다는 낮았지만, 전분기에 비해선 12포인트나 올랐는데요.

하지만 취업기회전망지수나 현재의 경기를 판단하는 지수들은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무엇보다 앞으로 6개월 내에 부동산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는 소비자의 비중이 5%로 6년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한국 은행은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대책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집값이 안정됐기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부동산 값이 안정되자 부동산을 사겠다는 심리는 오히려 위축된 것이죠.

2. 개성공단은 한미 FTA 협정에서 일단 제외

끝장협상이라는 이름까지 붙은 한미 FTA 통상장관급 회담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협상 첫날이지만 더 이상 물러날 수도 없는데다 핵심 쟁점들도 민감해 어느 때보다 긴장됐는데요.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도 기자 회견에서 시한에 쫓기지 않고 국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쌀 양허안 같이 수용 불가능한 것을 내놓으면 협상 결렬을 각오하고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협상을 고려한 발언이자 국내여론을 의식한 입장표명으로 보입니다.

현재 협상은 양측 대표들간의 고위급회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측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김종훈 수석대표, 미측은 카란 바티아 협상단장과 커틀러 수석대표가 참가해 1대1, 또는 2대2로 협상을 벌이는데요.

어제 협상은 농업과 자동차, 지적재산권 등 6개 분과에서 이뤄졌는데 최대 걸림돌은 역시 농업 분얍니다.미국이 최근  쌀 개방 문제를 꺼내면서 여전히 큰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는 섬유 분과의 고위급 회담이,오후에는 농업 분과의 고위급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개성 공단 문제는 우리가 양보하면서 더 이상 논의가 안 되는 분위기인데요.

권오규 경제 부총리가 어제 어려운 쟁점을 추후 협의하는 이른바 '빌트 인' 방식을 개성 공단에만 적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우리측의 입장은 드러났습니다.

다시 말해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상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하느냐의 문제는 이번 협정에서 제외하겠다는 뜻인거죠.

협정이후에 추후로 논의한다는 단서만 남길 것 같습니다.

3. 외국인, 우리 증시로 돌아왔나?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긍정적입니다. 어제 주가 자체는 조금 오른 정도지만 외국인들이 닷새째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단기 매매를 위한 업종보다는 철강이나 조선 같은 굴뚝주를 사고 있는데요.
 
이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이제 외국인들이 증시로 돌아온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외국인들이 사는 종목이 최근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던 은행주나 통신,화학 등 몇 개 업종에 집중돼 있습니다. 반도체와 LCD 값이 조금 오르면서 어제부터는 IT 업종도 사들였는데요.

기업 실적에 따라 서서히 주식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외국인들이 돌아온 데는 북핵 문제가 해결국면에 접어들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줄어든 것이 큽니다.

또, 원.달러 환율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원자재 값이 떨어지면서 기업들의 이익이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는 분위깁니다.

앞으로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우리 증시에 들어올 계기가 몇 가지 있는데요.  북핵 문제가 타결되거나 우리 국가신용등급이 오를 때가 그 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 끝난 미국 증시는 신규주택판매가 84만채로 월가 예상치인 98만채를 크게 밑돌면서 다우지수가 떨어졌습니다. 오늘 우리 증시도 영향을 좀 받을 것 같습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지수
1449.77    +2.39

코스닥지수
640.88     -0.01

환율
938.60     +1.10

<미국>

다우존스 12,469.07  ▼ 11.9     
나스닥 2,455.63  ▲ 6.7 
S&P 500 1,437.50  ▲ 1.4 
러셀2000 808.94  ▼ 0.6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