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 0시 반쯤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서 31살 김모 씨 등 2명이 물에 빠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목격자 이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들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먼저 물에 빠진 김씨를 나머지 한 사람이 구조하겠다며 뒤따라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직장 동료 사이로, 회식을 마친 뒤 호수 주변을 거닐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