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중소형 마트들의 경기가 한 저축은행 의 영업정지에 이은 대형유통점 (SSM.Super Supermarket) 무혈 입성 등으로 어려워질 전망이다.
목포상공회의소는 "전남 지역 최대 저축은행인 홍익저축은행이 부실로 지난 16 일부터 영업이 정지되면서 지역 건설업체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서민들의 돈줄이 막힌데 이어 SSM까지 무혈 입성하게돼 중소형 마트 등의 경기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 고 26일 밝혔다.
상의는 롯데쇼핑이 최근 지역 유통업체인 '빅마트'의 목포 하당·연산점을 인수해 5월 중 SSM으로 탈바꿈해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동네 중·소형 마트 등이 직격탄을 맞게 될 것으로 보고있다.
상의 관계자는 "2년 전 한 대기업이 SSM 입점을 시도했다가 중소 상인들의 반대로 좌절된 적도 있는데 이번에는 빅마트를 인수해 무혈입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빅마트 하당점 근처에 있는 중형 마트 주인 김 모(56)씨는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들의 영업이 본격화되면 겨우 명맥을 유지해 오던 중·소형 마트 줄도산이 우려된다"면서 "정부와 국회는 표류 중인 대형마트 규제 관련법을 통과시키고 실질적인 중소 유통업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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