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BS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연애시대'의 주인공 감우성과 손예진이 일본을 방문했다.
이들은 4월 21일 KNTV를 통해 첫 전파를 타기에 앞서 마련된 선행 시사회 및 팬 미팅에 참석했다.
25일 도쿄 시부야의 CC레몬홀에서는 지난 2일부터 모집한 응모자 가운데 뽑힌 2천 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연애시대'는 최근 일본에서도 개봉된 영화 '왕의 남자'로 주목받은 감우성과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와 '외출'로 한류스타의 자리를 굳힌 손예진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일본 언론의 관심도 높았다.
기자회견에서 감우성은 "처음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었지만 각자 제 몫을 다해 기대 이상으로 호흡이 잘 맞았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결혼해도 유혹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 1위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말로만 그렇지 오히려 거리를 두는 것 같다"며 은근히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손예진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정신 연령이 낮고, 손예진은 나이에 비해 성숙해 같은 또래라고 생각했다"며 웃음을 자아낸 뒤 "손예진은 연기에 대한 욕심이 커 그 부분이 큰 효과를 봤다"고 높이 평가했다.
오후 3시부터 열린 팬미팅에서 감우성은 "한국 드라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면서 "나는 운동 선수처럼 촬영 전에는 충분한 준비와 훈련을, 그리고 작업이 시작되면 시합처럼 최선의 노력을, 그리고 끝나면 푹 쉰다"고 연기생활을 소개했다.
미술을 전공한 것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내 그림작업의 연장선상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면서 여전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뒤 "올해 처음으로 내 작업실을 마련했으며 3년 안에 개인전을 열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노자와 히사시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드라마 '연애시대'는 지난해 한국에서 '이혼 후 남녀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였다'는 평을 얻었고 2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기존에 보지 못했던 독특하고 감각적인 영상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감우성은 이 작품에서 한없이 부족한 남자 이동진 역을 멋지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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