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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한국-걸프지역 6개국 FTA 추진"

"에너지 자원 안정적 확보와 중동시장 진출에 큰 효과 기대"

<8뉴스>

<앵커>

중동국가 순방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이 걸프지역 6개 나라와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사우디 의회 격인 국왕자문회의 연설을 통해 21세기 한·중동 미래 협력구상을 발표하고 한국과 GCC, 즉 걸프 협력회의 6개국 간에 FTA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양측 모두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하며 올해 안에 GCC측과 협상 개시를 위한 절차에 착수하고자 합니다.]

GCC는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 에미리트 연합, 오만, 바레인 등 걸프지역 6개국 협의체로, 국내에 도입되는 원유의 68%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과 GCC간에 FTA를 체결하면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함께 막대한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최근 황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동시장 진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압둘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지난 62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원유 공급과 에너지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도시 건설 등 사우디의 대규모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적극 참여한다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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