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전쟁을 할 의사가 없는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부인 힐러리 상원의원의 대선 선거 자금모금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는데, 자세한 내용을 뉴욕에서 최희준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현재 진행중인 6자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북한이 주변국들과 전쟁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전 미국 대통령 : 북한이 한국·일본·미국 등 주변국과 전쟁할 의사가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상실한 지도력을 외교력을 통해 회복해야 한다며 부시 행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클린턴/전 미국 대통령 : 미국이 군사력이 아닌 외교력과 상호 협력관계를 통해서 상실한 지도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또 부인인 힐러리 의원이 대통령이 되면 행정부와 백악관에 좀더 많은 아시아 사람들이 근무 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24일) 열린 힐러리 후보의 대선 자금 모금 행사에는 뉴욕 거주 한국과 중국인 1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표 한장이 우리돈으로 2백만 원이기 때문에 오늘 행사에서만 2억 원이 모금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