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가 23일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진행된 제19차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 회의에서 임기 2년의 부의장 국가로 선출됐다.
세계 119개국 국가인권기구의 유엔내 대표체인 ICC는 4개 대륙별로 번갈아 의장국과 부의장국을 선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캐나다가 의장국, 우리나라가 부의장국으로 각각 선출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는 앞으로 ICC 의장, 부의장, 4개 대륙 대표, ICC 사무국으로 구성되는 ICC 집행이사회에 참여해 국가인권기구에 관한 실제적이고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로써 국내 인권보호 증진에 큰 발전이 예상되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선출 및 강경화 유엔 부인권고등판무관 임명에 이은 쾌거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이나 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2일 열린 아시아태평양국가인권기구포럼(APF) 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가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이날 폐막된 ICC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등 4개 대륙별로 4개국씩 총 16개 회원기구가 참가하며, 국가인권위원회는 아태 지역을 대표하여 인도, 호주, 뉴질랜드 국가인권기구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ICC 회의에서는 주요의제로 제18차 ICC 연례회의 보고서 채택, 국가인권기구에 관한 유엔 사무총장 연간보고서 검토, ICC 승인소위원회 보고서 검토 및 채택, 제8차 세계국가인권기구대회 산타크루즈 선언에 관한 후속조치 논의, ICC 절차규칙 개정 등이 논의됐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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