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 초등학교 앞 분식업으로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학교가 파하는 시간이었고 안에는 아이들도 여럿 있었는데.
김흥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도로 옆 분식점으로 돌진했습니다.
가게 앞 테이블이 넘어지고 음식이 튀면서 주변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오늘(22일) 오후 4시쯤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의 한 초등학교 앞 분식점에 45살 장모 여인이 몰던 승용차가 돌진해 들어왔습니다.
[강동우/목격자 : 음식을 먹고 있는데요, 차가 막 들이 박아가지고요, 어떤 애는 다리에 피 나고요...]
학교를 마치고 분식점에 들렀던 초등학생 8명이 차에 부딪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다친 학생 대부분은 이곳 분식점 밖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간식을 먹던 중이었습니다.
분식점 주인 43살 박모 씨와 운전자 장 씨도 다쳤습니다.
[박모 씨/분식점 주인 : 순간적으로 뭐가 확 민다는 느낌이 왔어요. 눈뜨니까 아수라장이 되어있라고요.]
경찰은 초보운전인 장 씨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담당 경찰 : 아이가 앞에 있으니까 브레이크를 밟는다는게 가속 페달을 밟은 거예요. 그러면서 핸들을 틀어버린 거예요. 자기 초보라도 얘기하고..]
오늘 사고는 학교앞 스쿨존에서 안전운전과 서행을 하는 일이 왜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사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