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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도로에 짙은 안개…차량운행 주의

<앵커>

오늘(23일)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과 고속도로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만큼 속도를 줄이고 운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 시각 현재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과 고속도로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백령도와 동두천, 춘천과 영월, 군산 지역은 안개가 짙게 끼어 시정이 1km 이내로 떨어졌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도 시정 5km 안팎의 엷은 안개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내륙과 산간을 지나는 고속도로 곳곳은 시정이 100m 안팎까지 떨어져 앞차의 불빛만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안개가 심하게 껴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대관령 부근과 문막에서 속사 구간, 중앙선은 남원주에서 춘천, 그리고 서해안선은 광천에서 서산, 고창에서 군산 등의 구간에서 안개로 인해 시야가 답답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오가 되면 대부분의 고속도로에서 안개가 걷히겠지만, 운전자들에게 50%이상 감속 운행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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