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를 극비리에 방문한 유엔 사무총장은 22일 바그다드에서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장 인근에서 로켓 공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중동 순방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마리 오카베 유엔 부대변인은 이날 "반 총장이 기자회견을 갖던 인근에서 공격이 있었지만 반 총장과 유엔 관계자들은 무사하고 이번 공격이 사무총장을 겨냥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반 총장은 예정대로 이번 중동순방을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이라크를 출발해 이집트를 방문할 계획이다.
반 총장은 이집트를 시작으로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을 잇따라 방문한뒤 4월 2일 뉴욕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반 총장은 순방 기간에 2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아랍연맹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앞서 유엔측은 반 총장의 중동 순방과 관련, 반 총장이 이라크를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는 등 사무총장의 이라크 방문을 극비리에 붙였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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