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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20년 무분규" 선언

<8뉴스>

<앵커>

네, 기업관련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골리앗 크레인 투쟁으로 대형 분규 사업장의 상징이었던 현대중공업이 12년 연속 무분규에 이어서 20년 무분규 선언을 했습니다.

울산방송, 남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노사공동선언 선포식에 참석한 현대중공업 임직원 5천여 명은 노사화합을 통해 다음 세대에도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민계식/현대중공업 부회장 : 현대중공업이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여 다음 세대에도 희망이 되는 회사가 되도록 노사가 하나가 되자는...]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0년 골리앗투쟁으로 대표되던 대립적 노사관계를 뒤로 하고 최근 12년동안 무분규를 기록하며 세계 1위의 조선업체로 성장했습니다.

[김성호/노조위원장 :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21세기 냉엄한 경영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현대중공업의 발전적인 노사관계가 다른 기업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수/노동부 장관 : 현대 중공업 노사의 발전은 물론 다른 노사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탄탄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올라선 현대중공업의 노사공동 선언이 올해 국내 노사관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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