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다음 뉴스입니다. 바다의 군사 도시로 불리는 미 해군의 최신예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미 합동훈련차 오늘(22일) 부산항에 들어왔습니다. 승무원만 5천 6백여 명,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이성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귀를 찢는 듯한 굉음과 함께 전투기들이 내뿜는 엔진 열기로 갑판이 녹아내릴 듯 뜨겁습니다.
한반도 해역에 처음으로 온 2003년에 취역한 미국의 최신예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위용입니다.
F-18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기인 E-2C, 전자전 지원기, 대잠수함 작전 헬기까지 모두 80여대의 항공기를 탑재한 해상 항공기지입니다.
원자로 2개로 움직이는 핵 추진 항모로 20년동안 연료 보급 없이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오는 25일 시작되는 RSOI 한·미 연합 전시증원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왔습니다.
공해상에서 만 하룻동안 훈련 장면과 함께 내부 모습까지 언론에 공개한 로널드 레이건호는 우리 해군의 환영 속에 오늘 오전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