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단 식중독을 비롯한 급식 사고가 해마다 되풀이되면서 친환경 급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올해부터 우수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지원하는 자치단체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철원군의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입니다.
급식에 사용된 식재료 모두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입니다.
정부미를 많이 쓰는 다른 학교 급식과 달리 쌀부터 유기농 쌀입니다.
[김현순/영양사 : 무농약 오대미를 먹는다는 것을 우리 학부모들이 아시면서 급식의 질이 좋아지고 있구나,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먹음으로 인해서 더 큰 발전이 있겠구나, 그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친환경 급식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 소득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재수/춘천시의원 : 지방자치단체의 몫은 학교 급식 뿐만아니라 지역 농민을 살리는 데까지 무한 책임이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내에서 친환경 급식을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철원과 화천군 두 곳 뿐입니다.
춘천과 강릉시 등 9개 시·군은 지원 조례만 있고, 나머지 시·군은 아직까지 조례도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급식에 우리 우수농산물을 사용하는 학교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원주와 속초시는 자체 예산을 확보해 학교 급식에 지역 우수 농산물을 쓰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정부 지원이 시급합니다.
[최흥집/강원도 기획관리실장 : 금년부터 일부 시범사업을 합니다마는 이번 시·도지사 협의회를 통해서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도가 공동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강원도는 앞으로 5년 안에 친환경 급식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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