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주]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무더기 관측

<앵커>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 2백여 마리가 떼를 지어 제주를 찾은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제주에서 한 두 마리가 관찰되긴 했지만, 무리로 관측된 것은 드문 일입니다.

신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천연기념물 제 228호인 흑두루미입니다.

선두를 따라 하나 둘 마늘 밭에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무리를 진 두루미는 200마리가 넘습니다.

인기척이 들리자 고개를 내밀며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이어 누가 먼저랄게 없이 일제히 땅을 박차 오르며 바람을 가릅니다.

흑두루미는 세계에 1만여 마리 정도 남아있는 희귀새로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부, 한국과 일본 등에 주로 분포합니다.

제주에 흑두루미떼가 찾은 것은 지난 2002년 40여 마리가 구좌읍 하도리 인근에서 발견된 이후 오 년 만입니다.

[김은미/새가 좋은 사람들 회장 : 일본 이즈미에서 겨울을 지내고 번식지로 가는 도중에 날씨가 나쁘고 비가 오는 관계로 이곳 용수쪽에 잠시 기착한 것 같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새들이 잇따라 제주를 찾으면서 제주가 철새들의 소중한 중간 휴식처임이 다시 확인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