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22일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자금 송금 지연 문제와 관련, "송금과 관련된 서류작업에 진전이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양자회동을 가질 예정인데 중국은 송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 최근 몇 시간 동안에도 계속 접촉한 만큼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북한은 송금을 위해 BDA내 50여 개 북한계좌의 예금주로부터 이체 신청서를 받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힐 차관보는 "모든 계좌의 돈이 송금될 것이며 북한은 이 돈을 인도주의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회담은 합의를 도출하기 보다는 실무그룹회의와 초기조치 단계 및 그 이후 단계를 점검하는 것으로, 여기에 집중하고 싶지만 계좌 송금문제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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