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자 중학생 6명이 여중생 1명을 집단 성폭행했군요.
<기자>
여고생이 동급생을 집단폭행한 사건에 대해 어제(21일) 전해드렸습니다만 학원폭력이 이젠 성폭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 달 전쯤에도 이 지역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만취한 남자 중학생 6명이 여중생 1명을 성폭행했지만 피해자의 친구들은 아무도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달 11일 이 아파트 옥상에서 14살 이 모 군 등 남학생 6명과 김 모 양 등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3명이 소주 9병을 나눠 마셨습니다.
만취한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 애들이 떠든다고 내보내려고… 게임하는지 뭘 하는지… 가서 뭐하냐고 나가라고 하고 그냥 가버렸죠.]
경비원은 아이들을 쫓아내는 데만 급급했고, 결국 남학생들의 범행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군 등은 김 양을 다른 곳으로 끌고 와 성폭행했습니다.
다른 여학생 두 명도 함께 있었지만 모두 만취한 상태라 범행을 막지 못했습니다.
피해 여학생은 큰 충격에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 다음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근처에서는 지난달 28일에도 남자 중학생 6명이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뒤 방치해 피해 학생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교육부는 학교 범죄 근절을 위해 '스쿨 폴리스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고 했지만, 사건 한 달여 만인 어제야 해당 중학교에 성 상담 전문가를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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