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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강남 부녀자 납치사건 잇따라

<앵커>

사건 취재파일입니다. 사건팀 이한석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 기자. 서울 강남에서 또 여성 납치 강도사건이 발생했군요.

<기자>

골프장 부자 납치사건에 인천 어린이 유괴살해사건 심지어 어제(21일)는 납치 자작극까지 전해드렸습니다만 최근들어 납치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다행히 돈을 빼앗긴 뒤 풀려났습니다만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서울 논현동의 한 골목길입니다.

그제 새벽 5시쯤 33살 서모 여인이 남자 2명에게 납치당했습니다.

이들은 차에서 내리는 서 씨를 위협해 도로 차에 태운 뒤 40만 원을 빼앗았습니다.

이어서 서 씨의 신용카드로 잠원동의 한 현금인출기에서 2백60만 원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범행 2시간만인 아침 7시쯤 처음 납치한 장소로 돌아와, 서 씨와 승용차를 놔둔 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2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 2명을 쫓고 있지만, 사건 현장 부근의 방범용 CCTV가 고장 나 수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최근 잇따르는 납치 사건에 날치기 사건도 있었는데요.

경찰은 어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부녀자들의 가방을 70여 차례나 날치기한 20대 피의자를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IMF 구제금융기'에 급증했던 납치 사건은 최근 들어 다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범용 CCTV가 정작 중요한 순간엔 무용지물이 된 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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