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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북 사치품 수출 금지 합의"

유럽연합 국가들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제재조치로 북한에 사치품 수출을 금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수출 금지 품목이 포도주와 담배, 고급 자동차와 시계,고급 향수 등이라며, 이번 조치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핵심 측근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 EU 국가들이 사치품 외에도 핵 관련 물품의 거래를 금지하고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관련된 유럽연합의 자산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특히 한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최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6자회담만으로 대북 제재를 중단할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판단돼 수출금지에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은 지난해 10월 북한이 핵 실험을 한 직후 대북 제재를 결의했으며, 미국 정부도 지난 1월말 북한에 대한 사치품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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