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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m 하늘에서 세상을 내려다 본다면?

<8뉴스>

<앵커>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을 발밑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전망대가 문을 열었습니다. 무려 지상 1200m 그 위에서 세상을 내려다 본다면 과연 어떤 기분이 들까요?

편상욱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억 년의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신비.

거대한 협곡 그랜드 캐니언의 깎아지른 절벽위에, 유리로 만든 구름다리가 들어섰습니다.

바닥까지 무려 1200m,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입니다.

절벽에 양끝이 연결된 말발굽모양으로 설계돼 있어 마치 하늘에 떠있는 듯 합니다.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발판 아래를 내려다보면 푸른 콜로라도 강물로 떨어질 듯, 아찔합니다.

이 전망대는 동시에 120명이 입장할 수 있고, 진도 8.0의 지진에도 견딜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5분을 구경하기 위해 내야 하는 입장료는 25달러, 우리돈 약 2만 4천 원.

[알드린/달착륙 우주비행사 : 이 다리는 상하좌우로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수 있는 자유를 줍니다.]

관광객 폭주로 인한 환경파괴논란에도 불구하고, 관광수입 절반을 나눠갖기로 한 인디언부족은 성대한 개막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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