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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돈 받아야 회담 참가"…6자회담 지체

<앵커>

6자회담 속보입니다. 북한이 BDA에 동결돼 있던 북한 자금을 계좌로 직접 송금받아야, 6자회담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버티고 있어 이 시간 현재 회담이 공전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1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던 6개국 수석대표 회담이 북한의 참가 거부로 열리지 못하는 등 6자회담이 공전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마카오 BDA에 묶여있는 북한 자금 2500만 달러 전액을 직접 계좌로 송금받아야 본격적인 논의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DA 자금을 북한 계좌로 송금하는 작업은 금융 거래상의 복잡한 절차로 인해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영변 핵시설 폐쇄와 핵시설 불능화 등 2.13 합의 이행과 관련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담이 공전되면서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힐 국무부 차관보는 휴회를 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번 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참가국들은 한국 시각으로 저녁 6시 반쯤 수석대표 회의를 가질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이번 회담을 계속할 것인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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