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제부 정준형 기잡니다.
오늘은 미국의 거대 미디어 회사들이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독주를 막기위해 연합전선을 형성해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를 출범시키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 코퍼레이션'과 NBC 유니버설이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갈수록 침범해 들어오는 유튜브의 세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사이트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각종 TV 쇼와 영화, 또 사용자가 수정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동영상 클립 등을 저장하는 사이트로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운영된다고 합니다.
유튜브는 지난해 10월 9일 '구글'에 합병됐는데, 당시 구글은 16억 5천만달러, 우리돈으로 1조8천억원이라는 거액을 주고 유튜브를 사들였습니다.
이후 유튜브의 위력이 더욱 커지면서 거대 미디어 그룹들이 위기감이 그만큼 더 커지게된 것입니다.
미국내 온라인 동영상 광고시장이 4억달러 정도로 급팽창했는데, 가만 있다가는 이 광고를 모두 빼앗기게 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뉴스 코퍼레이션 등은 또 구글과 맞서고 있는 야후와 마이크로 소프트, 타임워너의 AOL 등과도 협의해 이들 사이트에 올라오는 동영상들도 새로 만드는 사이트에 올려 연합세력을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중에 있다고 합니다.
또 새 사이트에서는 유니버설 픽처스나 20세기 폭스사 등의 영화를 유료로 다운로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기존 언론매체들의 영향력을 넘나드는 수준으로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존 언론매체들과 인터넷 매체들과의 갈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거대 일간지들을 중심으로 이미 인터넷 매체에 맞서기 위한 사이트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송 뉴스 역시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기자 개개인도 마찬가지겠지요.
공룡이 자꾸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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