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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논평] 음란 UCC 비상!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음란 동영상 노출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야후 코리아, 다음, 네이버의 UCC 코너가 문제가 됐습니다.

해당 회사들은 단순한 사고라고 주장합니다.

물론 UCC를 일일이 감시하고 음란물을 거르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색 순위나 조회 건수 등 인기를 노린 상업적인 계산이 끼어들지는 않았는지 포털사들의 행태에 의심 가는 대목이 많습니다.

UCC는 자유로운 자기표현의 수단입니다.

누리꾼들을 정보 수용자에서 공급자로 바꿔준 디지털 시대의 최대 히트 상품입니다.

특히, 최근 디지털 장비의 눈부신 발전으로 UCC는 누리꾼들의 해방구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이 해방구 안에서 자기 창작의 편리한 도구가 흉기로 변하는 건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이미 잇단 음란 UCC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은 물론 자유로운 자기 창작이라는 UCC 본연의 가치에 적신호를 켰습니다.

더군다나 누리꾼들의 UCC 창작 열풍은 이제 사회적 대세입니다.

인터넷 세상은 음란 왜곡 폄훼 등 모든 형태의 쓰레기로 넘쳐납니다.

UCC도 또다른 형태의 쓰레기, 사회악으로 추락할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습니다.

더는 누리꾼들의 양식에 호소하고 포털사의 자율 규제에 기댈 상황이 아닙니다.

정부는 물론 학계 법조계 등이 나서서 규제의 틀을 정하고 음란물의 기술적인 차단 방법등을 연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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