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이징 6자회담이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오늘(21일)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BDA, 방코델타 아시아 은행에 묶여있던 북한 자금 2,500만 달러는 오늘 중으로 북한 계좌로 송금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카오 BDA에 묶여 있던 북한 자금 2천5백만 달러가 오늘 중으로 북한측 계좌에 송금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어제도 이 돈을 받을 때까지는 6자회담에서 심도깊은 논의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오늘 BDA 자금을 돌려받은 뒤에나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6자회담 참가국들은 오늘 오전 수석대표 회의를 갖고 영변 핵시설 폐쇄 등 초기조치 이행방안과, 핵시설 불능화 방안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 신보는,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없애겠다는 담보 없이 북한이 일방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 협상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늘 끝날 예정이던 6자회담 회기가 하루, 이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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