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 앞에서 내리던 초등학생이 학원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기자>
소규모 학원의 경우에는 보조교사가 학원차량에 함께 타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학원 원장이 혼자 어린 학생들을 수송하다보니 주의를 제대로 기울이지 못 할 때가 많습니다.
이번 사고도 보조교사 없이 어린이가 혼자 차에서 내리다가 문에 옷이 끼면서 변을 당했습니다.
어제(20일) 오후 3시 15분 쯤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박 모 양이 평소와 다름없이 피아노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박 양이 자신이 타고 있던 학원차량에 그만 참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목격자/인근 주민 : 분홍색 옷을 매달고 가는 차를 불렀는데 그냥 가더라고요.]
박 양은 차에 낀 채로 20여 미터 가량을 끌려갔습니다.
학원 차량 운전을 하던 학원장 이 모 씨가 박 양이 차에 매달려 있는 것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차를 몰고 출발한 것입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학원장 이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부주의가 인명 사고로 이어졌는데 아이들이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좀 더 철저한 보호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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