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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쟁점 '팽팽'…섬유분과 타결 시도

미 의회, 첫 한미FTA 청문회…핵심분과 이틀째 고위급협상

<앵커>

이틀째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 FTA 고위급 협상에서 섬유분과에 대한 집중적인 타결 시도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쟁점에 대한 의견 차이가 여전합니다.

워싱턴에서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평행선을 긋고 있는 섬유 분과의 타결을 위해 양측 고위급들이 만났습니다.

이재훈 산업자원부 차관과 퀴젠베리 미측 섬유분과 대표는 우리 시각으로 어젯(20일)밤 워싱턴에 있는 미 무역대표부에서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밝은 분위기 속에 고위급 회담은 시작됐지만 섬유분과의 주요쟁점인 관세양허안과 원산지 증명 기준을 놓고 양측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무역구제, 서비스 등 예닐곱 개 쟁점 분과들도 이틀째 고위급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미 의회에서 한·미 FTA 첫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청문회에선 최종 협상 시한을 열흘 앞두고 미 의회와 업계의 압박이 미측 협상단에 집중적으로 전달됐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등 핵심쟁점에 대해서는 양측이 좀처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혜민/한미 FTA 기획단장 :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온 것은 아직 없습니다.]

양측은 남은 쟁점들은 다음주 통상장관급 회담을 개최해 끝장 토론 형태로 최종 타결을 시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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