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 출장 중 호기심으로 대마초를 피운 회사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대마초를 피운 경험담을 올렸다가 적발됐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해외 출장 중 대마초를 사서 피운 혐의로 회사원 28살 김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1월 네덜란드로 출장을 갔다 여행 안내원의 소개로 대마초 3개비를 사서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김 씨가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대마초를 피운 경험담을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네덜란드에서는 대마초 흡연이 합법이기 때문에 호기심에 피워 봤을 뿐 국내에서 처벌받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네덜란드를 비롯해 영국과 독일 등 유럽 국가들에서는 대마초를 가지고 있거나 피우더라도 처벌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반기수/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 : 외국에서는 처벌 규정이 없어서 처벌을 안받는다 하더라도 국내에 처벌 규정이 있다면 속인주의에 의해서 국내법에 의해서 처벌을 받습니다.]
경찰은 우리 나라의 경우 대마초를 피우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며, 여행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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