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수도권 소식입니다. 경기도가 지난 2004년 영어마을을 설립해서 주민들의 호응이 참 좋았었는데요. 하지만 막상 운영하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재규 기자? (네, 수원입니다.) 영어마을을 놓고 경기도 내부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2004년 처음 문을 열었던 영어마을은 경기도의 자랑거리였는데요.
적자폭이 점점 늘어나면서 운영방식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주 경기영어마을 이사회에서 영어마을 운영을 교육청에서 맡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2백억 원이 넘게 적자를 보는 영어마을을 이대로 끌고 가기엔 경기도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김문수/경기도지사 : 더 많은 학생들의 수요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이 쓰여져야 되는데 16%를 위해서 수천억 원을 투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김 지사는 올 상반기 안으로 흑자구조를 만들지 못한다면 영어마을을 직영 체제에서 민간 위탁으로 넘기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간에 위탁하는 서울의 경우 시의 지원금이 별도로 들지 않고, 적자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최순식 경기영어마을 사무총장은 5박6일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4박5일로 줄이고, 연수 비용도 8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올리는 등 경영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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