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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나라 탈당 선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9일 당내 경선 불참과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했다.

손 전 지사는 이 날 오후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낡은 수구와 무능한 좌파의 질곡을 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새길을 창조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떠나기로 했다"면서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그동안 내가 지니고 있던 모든 가능성과 기득권을 버리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원래 민주화세력과 근대화세력이 30년 군정을 종식시키기 위해 만든 정당의 후신"이라면서 "그러나 지금의 한나라당은 군정의 잔당들과 개발독재시대의 잔재들이 버젓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 전 지사는 또 "그들은 자신들만 과거의 향수에 젖어있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를 거꾸로 돌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변화를 위한 고통을 거부하고 통합과 상생의 길을 외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탈당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한 때 한나라당의 개혁을 위해 노력했던 일부 의원들과 당원들조차 대세론과 줄 세우기에 매몰되어 시대적 요청을 외면하고 있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무능한 진보와 수구 보수가 서로 얽혀 한국정치는 한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정당의 건강한 자기혁신과 미래지향적인 정치발전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에 등을 돌리지 않기 위하여 대한민국의 장래와 국민의 희망에 등을 돌릴 수는 없다"며 "한나라당을 위해 순교하기 보다는 국민을 위한 순교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그러면서 "인재가 모이고 국민과 함께 꿈을 나누는 대한민국 드림팀을 창조하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며 "그 드림팀을 만드는데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노총 "총파업 자제하겠다"

민주노총이 올 임·단협에서 대화를 중시하고 실속없는 총파업을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산별노조 중심으로 협상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민주노총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07년 사업계획과 임단투 방침'을 발표했다.

이석행 위원장은 "파업은 노동자의 무기지만 마음대로 휘두르는 일은 없을 것이다. '파업을 위한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5대 재벌 회장들과 회동을 추진하는 등 대화 채널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도 했다.

다른 민주노총 간부들도 "파업은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 없다"며 '파업' 용어를 애써 입에 담지 않으려고도 했다.

민주노총의 임·단협 투쟁방침 발표 때 '파업' 용어가 빠진 것은 1995년 민주노총 설립이후 11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산별 쟁의행위를 6월말∼7월초 전개키로 하는 '임단투 3대 기조'와 함께 ▲비정규직 정규직화 ▲산별 공동투쟁 및 산별교섭 쟁취 ▲비정규노동자 산별 노조가입을 3대 투쟁 방침으로 제시했다.
 
전경련회장 조석래 효성회장 추대

조석래 효성 회장(72)이 차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에 추대됐다.

전경련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 간담회를 열어 조회장을 제31대 전경련 회장으로 합의 추대했다고 밝혔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이 날 "조 회장은 세계 경제에 능통하고 경륜도 많은 경제인"이라며 "회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조 회장이 지난달 27일 정기총회에서 열렸던 전형위원회에서 우리 경제를 위해 열심히 일해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조 회장이 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조회장은 20일 오전 열리는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조회장은 경남 함안 출생으로 경기고와 일본 와세다대,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 등에서 수학한 후 1981년부터 효성 회장직을 맡아왔다.
 
친일파 1차 조사대상자 83명 확정

대통령 직속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강만길)는 19일 친일반민족행위 2기(1919∼1937년) 1차 조사대상자 83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6월까지 2차 조사대상자를 선정하고 정치, 통치기구, 경제·사회, 학술·문화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심의한 뒤 오는 11월 2기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1차 조사대상자 83명 중 1919년 제암리 학살사건 당시 발안주재소 순사보로 근무했던 조희창씨 등 41명의 명단을 관보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나머지 직계 비속 및 이해 관계인과 연락이 닿은 42명 명단은 친일반민족행위가 확정될 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공개된 조사대상에는 경북 고령·영양 군수를 지내고 광주경찰서 경시(총경급) 등을 지낸 권중익씨와 한일합방에 협조한 공로로 남작 지위를 받은 김영철씨, 일진회 기관지인 국민신보 기자 출신으로 친일신문 시사평론의 주필을 맡았던 김환씨, 동양척식주식회사 설립위원 및 특별위원과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자문위원)를 지낸 김영택씨, 영등포 경찰서 경부(경정급)였던 김윤복씨, 경성지방재판소 판사 박만서씨 등 중추원 및 경찰서 간부와 법조인, 언론인 등이 포함됐다.

한-미 FTA 다음주 서울서 담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타결 여부는 이달 마지막 주말 서울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1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쪽 협상단의 한 관계자는 "26일부터 30일까지 최종 고위급 회담을 서울에서 열어 막판 미타결 쟁점을 조율하기로 미국 쪽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한 그는 "미국이 지금까지 통상 협상을 하면서 워싱턴이 아닌 상대국에서 막판 타결을 시도하는 것은 이례적인데 그만큼 타결 의지가 강함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느냐"며 "최종 회담의 우리 쪽 대표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맡을 가능성이 크며, 농업 분야에서 이견이 마지막까지 좁혀지지 않을 때는 박홍수 농림부 장관과 공동대표 형식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홍수 장관은 이날 농업 부문 고위급 협상과 관련해, 양쪽의 견해차가 커 이틀간의 회담만으로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 북한 청소년 축구팀 분단 후 첫 한국 전지훈련

북한 17세 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이 20일 오전 5시5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스포츠 사상 북한팀이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은 곧바로 제주도 서귀포로 이동 오는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 달간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북한대표팀은 8월 18일 개막해 9월 9일까지 서울, 서귀포, 창원 등 국내 8개 도시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조직위원장 정동채)에 출전할 예정이다. 
 
[중앙] 수도권 전셋값, 소형-대형간 '역전 현상'

봄 이사철 전세 수요가 예년에 비해 줄어든 가운데 수도전세가 남아돌아 가격이 점점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0평형대 전셋값이 50평형과 맞먹고, 중소형 평당 전셋값이 대형을 앞지르는 '역전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20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용인 수지읍 신봉지구 일대 50-51평형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말 2억원에서 이달 들어 1억 6천만원으로 하락했다.

최근 신학기와 봄 이사철에도 찾는 수요가 거의 없어 호가가 떨어졌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반면 이 일대 32평형 아파트 전셋값은 강세를 보이며 50평형대 수준인 1억 5천만-1억 6천만원 선이나 물건의 거의 없다.

신봉동 포인트공인 오미자 사장은 "전세는 투자가치가 아닌 거주 개념이어서 평수가 큰 것보다는 관리비가 적게 나오는 중소형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대법 "수련의 실수 주치의도 책임져야"
 
대법원 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19일 수련의(인턴)에 대한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불구속 기소된 서울 ㅅ병원 전공의 ㅈ(38)씨에게 금고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ㅈ씨는 주치의로서 인턴의 처방이 적절한 것인지 감독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소홀히 했다"고 밝혔다.

 
[한국] 서울 '산업고급화' 경쟁력, 中에도 밀려 최하위권

산업 고급화 부문에서 서울의 경쟁력이 세계 주요 도시는 물론 중국에도 뒤져 최하위권으로 밀려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 고급화 등 특정 부문을 뺀 전체 경쟁력 순위에서 서울은 그나마 아시아 3위를 기록했으나 지방 대도시인 부산·울산 등은 중국 주요 도시보다 한참 밀리고 있다.

19일 강승호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주요 대도시권의 경쟁력과 우리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 같이 진단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지역 GDP 비중 ▦1인당 GDP ▦노동생산성 ▦성장률(3년) ▦취업률 ▦첨단산업과 생산적 서비스업 취업 비중 ▦에너지 효율성 등 7가지 부문에서 개별 순위를 매기고 이를 토대로 종합성적을 산출했다.

조사가 이뤄진 주요 도시를 보면 한국은 서울·부산·울산 3곳, 중국은 상하이·베이징·선전 등 22곳, 일본은 도쿄·오사카 등 9곳이다.

조사 결과 종합순위에서 울산·부산 등 한국의 주요 대도시는 각각 96위, 102위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110개 도시 가운데 거의 꼴찌 수준이다.

반면 중국은 상하이 69위, 베이징 70위, 청두 94위, 항저우 85위 등을 기록, 이미 우리나라 주요 도시보다 글로벌 경쟁력에서 앞서 있는 상태다.

서울은 종합순위 27위로 도쿄 11위, 홍콩 19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3위의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산업 고급화를 뜻하는 첨단산업과 생산적 서비스업 취업 비중은 102위로 꼴찌나 다름없다.

[경향] 노회찬 "무능한 '서울대' 기득권만 집착"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19일 서울대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서 "서울대는 '교육양극화'의 주범이자 우수한 인재를 독점해 기득권 형성에만 열을 올리는 무능한 대학이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노 의원은 "서울대가 대외적으로 도쿄대나 베이징대에 훨씬 뒤떨어져 있으면서도 국내에서 좋은 학생을 '싹쓸이'해 대학 서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서울대 총장만큼 쉬운 직업도 없을 것이다"라고 비꼬았다.

노 의원은 "'기득권 집단'인 서울대는 경쟁력을 키우기 보다 막강한 인맥을 통해 기득권을 지키는 데 더 신경 쓴다. 이 때문에 한국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서울대병'이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운찬 전 총장을 겨냥해 "과거에 비해 저소득층 자녀의 서울대 합격 확률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며 "정 전 총장이 요즘 태어났다면 사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불합격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민] 국민, 국내 100만 원 쓰면 해외서 20만 원 사용 

우리나라 국민들은 소득이 증가할수록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서비스 소비를 더 늘려온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여행, 교육, 의료 등 서비스 부문에 국내에서 연간 100만원을 사용할 경우 해외에서는 20만원을 소비하는 수준까지 해외소비 비중이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1970년부터 2005년까지 1인당 원화표시 국민총소득(GNI)과 1인당 국내 및 해외 서비스 소비 증가율을 분석해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이 1% 증가할 때 국내서비스 부문의 소비는 0.3% 증가한 반면 해외서비스 소비는 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증가로 인한 해외서비스 소비 증가폭이 국내서비스 소비 증가폭의 2.7배나 되는 셈이다.

한은은 "원화절상과 소득증가, 주5일 근무 확대, 고령화 진전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각국간 FTA 체결로 서비스시장 개방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해외서비스 소비는 더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동아] 영화배우 이미숙, 결혼 20년 만에 이혼

영화배우 이미숙(47)이 결혼 20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이미숙 측은 19일 "1987년 성형외과 전문의 홍성호 박사와 결혼했던 이미숙은 최근 홍씨와 부부관계를 정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달 중 서류관계가 정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덧말]
 
경남 합천군이 전두환 전대통령의 아호를 딴 '일해 공원'을 세우려 하는데 대해 현지의 한 고교생이 '따끔한 훈계'를 하고 나서 눈길을 끄네요.

합천군 적중면 소재 원경고 총학생회장 정겨울 군(19·3년)은 최근 심의조 군수에게 보낸 e메일에서

"전 전대통령이 합천 출신이라는 이유로 공원 이름에 그분의 호를 붙이려면 '국민들이 훌륭한 분이라고 자랑스러워야하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라며 "저희들은 광주 금남로에서 아무 죄없는 시민들이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죽은 사진을 봤고,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도 많이 봤다"면서 “전 전대통령은 이미 그 죄를 물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정군은 "군수님의 행동은 국가의 판단이 맞는지, 군수님의 생각이 맞는지 어느 쪽이 진실인지 혼돈스럽게 만들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그 다름의 차이는 존중해야 한다고 배우고 있지만 군수님은 지금 우리 생각과 '다른 일'을 하시는 게 아니라 명백히 '틀린 일'을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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