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4.25 재보선을 앞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둘째아들 홍업 씨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전남 무안신안에 주요 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대놓고 쓴소리를 하고 나섰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갑 민주당 전 대표의 지역구인 전남 무안신안 국회의원 선거구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 씨가 지난주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남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이권청탁과 정치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1년 6개월을 복역했던 홍업 씨의 출마에 대해 호남인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단체의 이런 반발 기류와 달리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모두 후보를 내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민주당 조순형 상임고문은 오늘(19일) 장상 대표에게 보낸 의견서에서 어떠한 이유로든 확고한 지지기반인 지역구에 공천을 포기한다면 공당으로서의 기본적 책무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조 의원의 건의를 받은 뒤 서둘러 공천심사특위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상열/민주당 대변인 : 전략공천을 포함한 공천방법, 공천시기 등에 관해서 다양한 의견개진과 충분한 토의가 있었습니다.]
다만 독자 후보를 내지 말자던 분위기는 차라리 김홍업 씨를 영입해 전략공천하자는 쪽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소속 단일후보론을 제시하며 선거연합에 관심을 보여온 열린우리당도 민주당이 이런 입장을 정하면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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