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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만 써도..' 어린이 자전거 사고 '뚝'

<8뉴스>

<앵커>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대부분 자전거가 있을텐데 혹시 안전모는 있는지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자전거 안전사고의 70%가 어린이 사고인데, 안전모만 써도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연중기획 안전시리즈, 오늘(19일)은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자전거를 탄 아이들이, 차들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달려갑니다.

승용차도 경적만 울릴 뿐 멈추지 않고 위태롭게 지나갑니다.

금방이라도 다칠 듯하지만 안전모를 쓴 아이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임수훈/중학교 3학년 : 우선 귀찮고요, 사람들의 시선도 좀 창피하고...]

지난해 6월, 13살 미만의 어린이들은 자전거를 탈 때 의무적으로 안전모를 착용하도록 법이 개정되었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일어난 전국의 자전거 사고 가운데 3/4이 14살 이하의 어린이 사고였습니다.

자전거 사고가 나면 머리와 얼굴을 가장 많이 다치기 때문에 안전모만 쓰면 큰 부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장택영/ 삼성교통연구소 : 어린이들은 사고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헬멧이나 보호대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자전거를 탈 필요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처음 타기 시작하는 예닐곱 살 때부터 안전모의 중요성을 교육시키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안전모 실험 교육) : 그 돌부리에 걸려서 둘이 동시에 넘어집니다. 꽈당! 여기 있는 이 계란친구는 헬멧을 썼어요. 과연 이 계란 친구는 어떻게 됐을까? 안깨졌어요!]

자전거를 운전하는 사람도 조심해야 합니다.

자전거도 수신호로 좌우회전 진행 방향을 알려야 하고, 자전거를 탄 채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범칙금이 부과되지만 이런 안전수칙들은 일상생활에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 겸/유치원생 : (횡단보도 앞에서 어떻게 해야돼요?) 내려서 오른쪽 왼쪽 오른쪽 보고서 앞으로 가는 표시를 하고 가야 돼요.]

어린이 자건거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장구를 마련해 주고, 안전교육을 받도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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