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새로운 한주 활기차게 시작하셨습니까?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결국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을 9개월여 앞두고 정치권이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먼저,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산사에 칩거한 지 나흘 만에 모습을 드러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한나라당 탈당이라는 초강경 카드를 던졌습니다.
[손학규/전 경기도지사 :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새길을 창조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탈당 이유로 개혁과 변화, 시대 정신을 외면하는 한나라당의 구태 정치와 줄서기 관행을 들었습니다.
[손학규/전 경기도지사 : 군정의 잔당들과 개발독재 시대의 잔재들이 버젓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손 전 지사는 이어 낡은 수구와 무능한 좌파의 질곡을 깨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창조하겠다며 이른바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나설 뜻을 비쳤습니다.
또 범여권과 한나라당에서 새로운 정치를 추구하는 세력이 새로운 좌표를 설정해 같이 나갈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 내내 차분하고 단호한 어조를 유지하던 손 전 지사는 탈당에 이르기까지 고심을 토로하는 대목에서는 북받치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했습니다.
[손학규/전 경기도지사 : 저는 이 길이 죽음의 길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기자회견 이후 파주의 선산으로 향한 손 전 지사는 앞으로 "시베리아를 넘어서 가야할 것"이라며 자신의 앞길이 험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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