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일(20일)이면 이라크전이 발발한지 꼭 4년이 됩니다. 미국은 과연 승전한걸까요? 아니, 이라크전이 끝나긴 끝난걸까요?
국제정세의 흐름을 바꿔놓은 이라크전을 짚어보는 연속기획 오늘 첫 순서로 수렁에 빠진 미국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3년 3월 20일 새벽.
미군이 바그다드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퍼부으면서 이라크전은 시작되었습니다.
세계최강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의 막강한 전력앞에, 후세인 정권은 힘없이 무너졌고, 부시 대통령은 개전 42일만에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미국이 내세운 명분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와 대 테러 전쟁.
[조지 부시/미국 대통령 : 이라크의 무기를 없애고, 이라크 국민을 해방시키며, 세계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대량살상무기 개발은 잘못된 정보로 드러났고, 반미정서는 전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라크는, 민간인만 6만 명 넘게 숨졌고 전체인구의 15%나 되는 4백만 명이 난민으로 전락했습니다.
더우기 지난해말 후세인 대통령이 처형된 뒤에도, 이라크의 저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산/이라크 국민 :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이 더 좋았습니다. 우린 그때 더 잘 살았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라크전 반대시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은 점점 수렁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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