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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격차 1.7년' 턱밑까지 쫓아온 중국의 IT산업

<8뉴스>

<앵커>

우리 경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사이 중국이 무섭게 쫓아오고 있다는 보도, 어제(18일) 해드렸는데요. 얼쑤! 대한민국, 두번째 시간인 오늘은 우리 IT 산업을 바짝 추격해오고 있는 중국의 IT산업을 취재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징 시내에서 30여 분, 중국 신기술의 산실인 중관춘에 있는 한 토종 IT업체입니다.

연간 매출액은 2천 5백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설립 5년 만에 글로벌 기업들에게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류텐원/ISOFTSTONE 사장 : 회사에 2,500명의 직원이 있고, 중국을 비롯해 일본과 한국, 유럽, 미국이 주요 시장입니다.]

중관춘에 입주해 있는 기업체수만 1만 8천여 개.

중국 전역에 이같은 첨단 산업단지가 50여 개나 포진해 있습니다.

지난 2005년 휴대전화와 LCD TV, 컴퓨터 등을 포함한 중국의 IT 제품 수출액은 2,405억 달러로 중국 전체 수출의 31.6%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IT 분야에서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한국을 쫓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2.6년이었던 IT 산업의 기술 격차는 지난해 1.7년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지난 2005년 중국의 MP3 플레이어 경쟁력은 이미 한국을 앞섰고, 2010년이면 이동통신과 LCD 분야에서도 한국을 추월하거나 1년 이내로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효/삼성전자 중국판매법인 부장: 중국 기업들이 디자인이나 품질 측면에서 외국 기업들을 바짝 추격해 오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굉장히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기술 성장의 원천은 엄청난 규모의 연구 개발비와 정부의 지원입니다.

지난해 중국의 R&D 투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샤잉치/중관춘 관리위원회 부주임 : 인터넷,데이터 엔터테인먼트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BT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의 공장에서, 이제는 세계의 R&D 센터로 탈바꿈하려는 중국.

우리가 주춤하는 사이, 중국은 첨단산업을 앞세워 무섭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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