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핵 문제 진전의 최대 변수인, 북한 동결자금 문제가 예상보다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에 동결된, 북한 자금의 전액 해제 여부를 놓고 막판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을 연결합니다.
안정식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동결된 북한자금이 모두 풀린다 아니다 오락가락하는데요 어느 쪽이 맞습니까?
<기자>
네, 지금 말씀하신대로 굉장히 혼란스러운 정보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방금 전에 들어온 소식을 말씀해드리면 AP통신이 신화통신을 인용해서 보도를 했는데요.
"북한과 미국 사이에 BDA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라고 탕좌쉬안 중국 국무위원이 발표를 했다. " 이런 보도가 있었습니다.
아직 사실 여부는 좀 더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오늘 낮상황을 조금 더 말씀해 드리면 이번 6자회담 회기 내에 북한 자금이 모두 풀릴 것이다.
이런 얘기들이 나왔다가 저녁이 되면서 다소 유보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우리측 6자 회담 수석 대표인 천영우 본부장의 발표를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천영우/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BDA 문제는 아직도 시기와 해법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고 있지만, 2.13 합의 이행에 장애가 되지 않는 방법으로 단시일 내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미국의 힐 차관보는 워싱턴과 협의해서 조만간 BDA에 관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미국과, 중국, 마카오 당국 사이에 이견 조율이 계속되어 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금 전에 나온 신화통신 보도가 사실이라고 한다라면 어쨌든 6자회담의 큰 고비는 넘어섰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이런 상태가 만일 계속 된다면은 지난 6자회담 합의 내용의 이행에 지장이 생기는 것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오늘 열린 한반도 비핵화 실무회의에서도 북한은 BDA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데 대해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의 기존 입장은 BDA에 동결된 2500만 달러가 모두 해제가 되어야 영변 핵시설 폐쇄에 들어간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조금 전 신화통신 발표대로 BDA문제가 완전히 해결이 됐다라면 내일부터 시작될 6자회담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겠지만 만약에 BDA문제가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라면 6자 회담에도 상당히 영향이 있을 것으로 이렇게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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