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해 대선을 진정한 정책 선거의 장으로 만들자는 매니페스토 운동이 신뢰와 약속을 중시하는 사회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의 어린이 회장 선거에도 매니페스토 운동이 등장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 회장 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한 초등학교입니다.
등교길 정문에서부터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을 흔들며 왁자지껄한 선거운동을 펼칩니다.
여느 학교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후보마다 뚜렷한 공약을 내건 점이 눈에 띕니다.
[선후배가 사이좋은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봉사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인터넷 블로그를 만들겠습니다.]
유권자인 4,5,6학년 학생들도 공약들을 꼼꼼히 따져 투표할 생각입니다.
[민경은/삼일초등학교 4학년 : 학우들을 위한 사람을 뽑아야 하고, 꼭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는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학생들은 선거운동 시작 전 정책 선거, 매니페스토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학교 안에서 실천 가능한 공약을 골랐습니다.
선거 과열이나 학부모의 개입 소지를 차단하는 효과도 거뒀습니다.
[유문종/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총장 : 어려서부터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나 정신을 배우는 좋은 학습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매니페스토 운동은 올해 1학기 전국적으로 6개 학교에서 시범 실시된 데 이어, 2학기에는 50여 개 학교에서 확대 실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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