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비록 실패는 했습니다만 박영석 원정대의 도전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냅니다. 발암물질이 기준치의 최고 9배나 들어있는 중국산 옥수수 식용유 원료가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됐습니다. 과자나 튀김, 구이용 기름으로 전국에 팔려나갔습니다.
이영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식용유 제조업체입니다.
옥수수기름의 원료로 들어가는 옥수수배아가 작업장안에 가득 쌓여 있습니다.
모두 중국산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9월부터 중국산 배아 3백 톤과 옥수수유 1천 톤 등 모두 1천 3백 톤을 수입해 전국 10여개 식품업체에 과자 제조용과 튀김·구이용 기름으로 납품했습니다.
문제는 이 중국산 식용유에서 허용권고 기준치의 최고 9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된 것입니다.
[업체 관계자 : 벤조피렌이란 용어를 알게 된 게 지난해 9월부터 인지하게 됐습니다. 그 전까지는 용어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벤조피렌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 이거죠.]
이 업체는 또 지난해 12월 국내 유명 모 식용유업체에 기준치가 넘는 벤조피렌이 든 식용유를 1리터 용기로 1만 병가량 납품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판매회사가 뒤늦게 나서 80% 가량은 회수했다고 업체측은 밝혔습니다.
[업체 관계자 : 우리 이거(제품)는 어디 나갔다가 전국적으로 전부 다 깔리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늘(16일) 이 업체에 조사반을 파견해 유통경로와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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