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언제까지 이런 참혹한 죽음이 되풀이될까요?
유괴범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지 한승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숨진 박 군이 다니던 초등학교입니다.
아이를 바래다 주러 나온 학부모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맞벌이 가정은 할머니가 대신 나왔습니다.
[정영순/인천시 송도동 : 아들 며느리 다 회사 가고 내가 저 전라도 광양서 애기 봐주러 온거에요. 애 키우는 사람들 불안해서 키우겠습니까. 큰일이지 이게.]
최근 3년 동안 유괴사건은 47건이나 일어났고 세 명이 숨졌습니다.
유괴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다니는 곳에 어른들의 보호가 있어야 합니다.
학교주변이나 놀이터 등에 CCTV를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예방효과도 크고 수사에도 결정적인 단서가 됩니다.
[신동곤/인천연수경찰서장(어제) : 감시카메라에 건너편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나오는 피의자가 촬영됐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학교와 가정의 지속적인 교육도 필요합니다.
형제가 적은 요즘 아이들은 혼자 다닐 때가 많기 때문에 낯선 사람이 접근할 때 대처하는 방법을 반드시 가르쳐야 합니다.
만약 유괴사건이 발생하면 빠른 신고가 필요합니다.
[이윤호/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범행의 성공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협박전화나 돈을 요구하는 금품요구 전화를 할 수 있겠고, 그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와서 자신이 검거되는 그런 단초를 제공하죠.]
어린이가 위험에 처한 것처럼 보이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시민정신도 필요합니다.
가정과 학교, 시민사회가 손을 맞잡아야 잔인하기 그지없는 유괴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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