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가 공익기금 출연 방안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한 외국계 생보사들의 기부금 납부액이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20개 생보사가 2005 회계연도에 낸 기부금은 6백 65억 2천만원으로 세전 이익의 2.44%였습니다.
이 가운데 삼성과 대한, 교보생명 등 대형 3사는 세전 이익의 3.37%인 5백 26억원을, 국내 9개 중소형사는 세전 이익의 2.6%인 백 33억원을 기부금으로 냈습니다.
이에 비해 8개 외국계 생보사는 6천 6백 29억원의 세전 이익을 냈지만 기부금은 이 가운데 0.09%인 6억 2천만원에 그쳤습니다.
2개 외국계 생보사는 수백억원을 흑자를 내고도 한 푼의 기부금도 내지 않았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많은 이익을 내면 그에 상응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것이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돼 있다"면서 "특히 기부금만 놓고 볼 때 외국계 생보사는 한국시장 공략에만 신경쓸 뿐 공익 활동은 외면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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