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자녀도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할 권리가 있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뉴사우스 웨일스 주 최고법원은 6년전 75세로 숨진 윌렘이라는 남자의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자녀에게도 유산을 나눠줘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윌렘의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3명의 자녀 가운데 1명은 윌렘이 사망한 직후 영안실에서 고인의 눈썹을 뽑아 DNA 검사를 해 자신이 윌렘의 자녀라는 것을 입증한 뒤 유산 상속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호주 언론들은 이번 판결과 관련해 정자를 기증한 남성들의 법적 권리에 의문을 제기하고 남자 가족들에게는 전혀 모르는 타인과 유산을 나눠야하는 황당한 일들이 벌어지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