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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시달리던 중국인 빈집털이범 검거

<앵커>

경기도 시흥에서 빈 아파트만 골라털던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서울 상수동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주차장 화재가 있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CCTV 카메라를 의식한 듯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가린 남자들이 차례로 계단을 오릅니다.
중국인 38살 이모 씨 등 3명은 경기도 시흥시의 빈 아파트만을 골라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훔쳐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피의자 :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왔는데 일이 적고 생활이 어려워서….]

경찰은 이들이 밀입국한 뒤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새벽 2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6호선 상수역 사거리 앞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방화일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춘천지검은 어제 강원도의 한 지방자치단체장 59살 함모 씨에 대해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함 씨는 지난 2004년 11월 측근 강모 씨가 각종 사업의 인허가를 받을 때 도움을 주겠다며 건설업자 장모씨로부터 받은 3억 2천여 만원 중 일부를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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