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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식용유에서 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출

<8뉴스>

<앵커>

지난해 시중에 유통됐던 일부 식용유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시중에 유통 중인 옥수수기름과 참기름, 들기름 등 식용유지 제품 104개를 수거해 조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30개에서 발암 물질의 하나인 벤조피렌이 검출됐습니다.

16개 제품은 권장 기준치인 2ppb를 초과했습니다.

식약청은 11월 결과가 나온 후 업체에 자진회수할 것을 권고했지만, 7월쯤 생산됐던 제품들은 모두 팔린 상태였습니다.

식약청은 유해성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건호/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관리팀장 : 다른 나라의 기준보다도 낮은 제품이고, 그것을 가지고 유해할 수 있는 수준은 없으며 그건 그렇게 거림찍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열을 가해 농산물을 압착하고 기름을 짜내는 과정에서 생기는 벤조피렌은 유럽연합과 중국에서는 권고기준을 마련해 규제하고 있는 발암물질입니다.

우리나라도 기준치를 마련했지만, 강제규정이 아니어서 업체의 자진 회수할 것을 권고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법적 조치나 규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식약청은 현재 유통 중인 제품은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앞으로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권장치를 법적인 의무규격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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