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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IOC 실사…"시설 최고, 열기 미흡"

<앵커>

강원도 평창과 러시아 소치에 이어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대한 IOC의 실사가 시작됐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가야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 IOC 실사단이 잘츠부르크 유치위원회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12일 잘츠부르크에 도착한 뒤 첫 공식 활동에 나선 것입니다.

어린이들과 악대의 조촐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인구 15만의 잘츠부르크는 유럽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라는 이미지와 함께 여러 차례 동계종목 경기를 개최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에드 훌라/잘츠부르크 유치위원회 : 잘츠부르크는 다른 경쟁도시들에 비해 동계스포츠 개최 경험이 많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평창이나 소치와는 달리 정부 지원이 없다는 약점도 있습니다.

더구나 지난 1년 사이 위원장이 두 차례나 바뀌는 등 유치위원회의 위상이 흔들리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동계스포츠에 관한 한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잘츠부르크의 자부심과 상대적으로 미온적인 유치 분위기, IOC 실사단이 어느 쪽에 더 중점을 둘 지, 우리로서는 관심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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