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등 성공…유럽증시 동반 하락세

<앵커>

어제(14일) 새벽 뉴욕과 유럽증시 폭락의 여파, 후폭풍이 생각보다 심했었습니다. 우리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폭락했었는데 이 뉴욕증시가 오늘 새벽에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유럽 증시가 여전히 하락세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증시가 오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한때 심리적 지지선인 12,000포인트가 무너지는 등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 후반에 나타난 기술적 반승에 힘입어 결국 57포인트 상승한 만 2천백3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과 S&P 500지수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확산되는 가운데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것을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유럽 각국의 증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미국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감 때문에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런던 증시가 1.8% 하락했고 독일 증시 지수도 1.6%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 증시의 하락과 함께 중국 증시가 다시 폭락세를 나타낸 점이 유럽 증시의 하락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