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북한과 영농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충북 제천시가 5천평 규모의 과수원을 금강산 내에 추가로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채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천시가 금강산 관광특구 내 신계사 부근에 과수원을 추가로 조성합니다.
지난해 10월 북한 핵 실험으로 경색된 남북관계가 6자회담 타결로 새로운 국면을 맞으면서 이뤄낸 합의입니다.
이번에 추가로 조성되는 과수원은 5천평 규모.
부지 기반조성을 위해 영농관계자 등 5명의 인력과 중장비와 비료 등을 실은 화물차량 5대를 북한에 보냅니다.
제천시의 북녁땅 과수원 조성은 지난 2004년 첫 결실을 맺었습니다.
북한 고성군에 만평 규모로 조성된 삼일포 농장에서는 해마다 사과와 복숭아를 수확해 서로 나누며 동포애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금강산 관광특구에 추가로 조성되는 과수원은 해마다 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만큼 제천 사과와 관광 제천을 널리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냉온을 반복하는 남북관계의 특수성에도 일관되게 영농교류 사업을 펼쳐 온 제천시의 성과가 다른 지방 자치단체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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