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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빅3, 경선룰 갈등 속 '3색 행보'

'출판기념회'·'불심잡기'·'경선불참 고민 중'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선 출정식같은 출판 기념회를 열었습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한나라당 경선 불참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출판기념회를 열였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등 각계 각층 인사와 지지자 2만여 명이 참석해 대선 출정식같은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의원들은 전체 127명의 절반에 가까운 62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명박/전 서울시장 : 7%성장, 4만불 시대, 7대 경제강국 우리의 꿈입니다. 이 747을 10년 목표로 삼아 앞으로 나아갑시다.]

박근혜 전대표는 불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 제 몸을 태워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오직 나라와 국민만을 생각하며 정진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경선시기와 방식에 대한 당내 논의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경선에 불참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손학규/전 경기지사 : 그 문제는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 천천히라는 말 자체가 뭐 시간적으로 언제까지로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 않는가?]

한나라당 유력주자들이 경선방식을 둘러싼 신경전속에 각자 행보를 서두르면서 당내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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